오늘은 아바신의 순례자가 걸린 FNM을 즐기고 왔습니다.
저번에 이어 이번에도 드랩 포맷은 m13 드랩(draft)으로 합니다.
m13 드랩은 저번에는 4인드랩을 하고 이번엔 5인 드랩을 했습니다.
언제나 8인 드랩을 할 수 있을지... 다음엔 제 지인들과 같이 시간 맞춰 가니, 잘하면 6인 드랩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가서 트레이드 잘 해서 드랩비는 벌고 시작했습니다.
드랩비 벌어놓으니 마음이 편하더군요 ㅎㅎ
5인 드랩이라 저번 4인 드랩보다는 재미있더군요. 라운드도 한 라운드 더 해서 3라운드 ㄱㄱ싱
드랩 시작하자마자 처음에 보이는 레어자리는 세라 아바타입니다.
세라 아바타를 집습니다.
이때부터 정줄 놓고 5픽 까지 그냥 막 집었네요. (5픽이 battle of wits 였거든요.)
6픽부터 분위기가 이상하더구요. 다른 사람들이 레어를 넘기고, 진지하게 하더라구요.
그 때부터 백색 저발비 생물 위주로 집기 시작했습니다. 2번팩 까지도 백색 저발비 생물과, 녹색 기능성 생물 위주로 집었습니다.
원래는 18~19 생물로 가서 위니 생물로 후두득 내려 때릴려고 했습니다만, 주변을 보니 컨트롤성으로 짜거나 파워카드를 다들 집은 듯 했습니다.
저에게 있는 파워카드는 세라 화신 밖에 없는데, 세라 화신은 그냥 상황이 맞아서 나온다면 센 크리쳐지, 발비도 높은데다가, 나오기도 힘든 녀석이라 저발비 위주로 가면 사용을 안하는 편이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마지막 팩을 뜯고 레어 포일이과 레어가 보였습니다. 레어 포일은 바로!! 부적 리치!......
이미 백색과 녹색 위주로 짜서 부적 리치는 사용할 수가 없고 다른 레어가 바로 교역소 였습니다.
교역소를 집고 디나이얼 위주로 집으려 했습니다.
정신없이 집고 짠덱이 나왔습니다.
17 lands
plains 10
forest 7
17 creatures
1cc
수목엘프 1
강한 턱의 마스티프 1
2cc
맹독 은둔거미 1
은가죽 사자 2
아자니의 태양타격수 1
3cc
예바의 완력술사 1
아라크사의 수호자 1
수행원을 거느린 기사 2
발빠른 켄타우르스 1
엘프 대드루이드 1
몬블리 야수추적꾼 1
4cc
울부짓는 프리마독스 1
고귀한 코끼리 1
5cc
창공전사 독수리 1
7cc
세라의 화신 1
6 spells
일순간의 용기 1
영광스런 돌격 1
급추락 1
폭풍성장 1
교역소 1
신의판결 1
짜다보니 40장 덱에 17 크리쳐 17랜드 6 스펠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초반 생물 위주로 짰습니다. 덱 짤때 보니 다른쪽에 숭고한 대천사도 보이고,
백청녹흑 골고루 플라잉이 잔뜩 들어갔습니다.
급추락을 1장 메인 덱에 넣을까 말까 하다가, 그냥 넣었습니다.
그 밖의 고민한 카드는 얼룩떼 늑대 진균발아 레인저의 길 2장 야임디 고서 대장의 부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얼룩떼 늑대는 2c 생물이 이미 넘치기 때문에 빼고, 진균 발아는 크리쳐 대부분이 공격력이 그다지 높지 않기 때문에 뺏습니다.
레인저의 길은 초반에 나오는 위니 크리쳐가 대부분인데, 마나 펌핑은 이미 엘프 대드루이드와 수목엘프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빼버리기로 했습니다.
야임디 고서와 대장의 부름은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고민을 했는데, 야임디 고서는 위니 성향과 맞지 않기 때문에 빼기로 했습니다.
대장의 부름은 1/1 크리쳐 세마리가 집중마법이라 끌리기는 했지만, 덱이 공격적인데 1/1 크리쳐들은 4c가 터질때는 공격을 가도 위력을 집중할 수 없다는 생각에 버리기로 했습니다. 공방이 1/1인 생물은 마스티프의 공방 이외에 1/1인 녀석이 없는 이유입니다.
이번 m13에서는 1/1 크리쳐를 쓸어버리는 주문이 너무 많아서의 이유도 있었습니다.(드랩때 도는 것을 봤기 때문에 더 못 쓰겠더라구요.)
랜드는 저발비 생물 위주이기 때문에 16랜드로 가려고 했습니다. plain과 forest를 9:7로 넣어서 사용하려다가, 몇번 돌려보니 첫핸드 손에 들리는 랜드가 1~2개밖에 안나오는 상황에 오늘은 감이 안좋아 plain을 더 넣고 그 때 넣었던 야임디 고서를 뺐습니다.(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야임디 뺌으로서 교역소의 나머지 두 기능은 바보가 되니까요.)
일단 덱을 짜고 첫 페어링은 바이가 나왔습니다.
5명이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두번째 라운드에 타이쿤 사장님(라인하르트 혹은 라인님)과 붙었습니다.
첫 게임에서, 대치 상황이 오게 되었습니다.(라인님이 2/2 크리쳐에 랭커<원한> 달고 달리더라구요. 핸드보고, 주변에서 어떻게 이렇게 나오냐고 탄성이 해서 긴장 많이 했습니다.)
그 때 시기 적절하게 나온 수행원을 거느린 기사가 나와서 막을 수 있겠다 싶었는데 바로 일순간의 용기로 펌핑을 시키시더군요.
4점을 얻어맞고 바로 또 수행원을 거느린 기사를 꺼내 대치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울부짓는 프리마독스를 꺼내 기사를 올리고 내리며 토큰을 늘려 나갔습니다.
라인님은 fog bank를 꺼내시고 방어를 구축하고, 한마리 더 꺼내 방어를 완벽히 했습니다.
저는 고귀한 코끼리를 꺼내고 창공전사 독수리를 올렸다 내렸다 하며 트램플 기능 넣으며 달렸습니다. 꾸준히 2점씩 들어가고 있는 도중 숭고한 대천사가 나오더군요.
라인님 생명점 8점에 안막히는 크리쳐가 5마리인데 전부 1/1 하지만 손에는 급추락이 있었기 때문에 숭고한 대천사는 처리 가능하고 영광스런 돌격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일단 올어택 했습니다.
영광스런 돌격 사용하고, 추가적인 전투트릭 없었습니다. 그렇게 승
두번째 게임, 둘다 2랜드 스탑 이었지만, 저야 위니니까 상관 없었기 때문에 가볍게 승리
3라운드 붙은분은 생각이 안나네요. 모두 1패를 가지고 있는 요상한 상황에서 저만 2승인 상태, 전 다운페어링인 줄 모르고 인텐셔널 하려고 했는데 그냥 게임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게임은 상대분이 healer of the pride를 두마리나 꺼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녀석은 그냥 가만히만 있어도 라이프가 엄청나게 늘어나 버리기 때문에 버거운 녀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나온 코끼리가 계속 달리면서 큰 역할을 해주어서 쉽게 이길수 있었습니다.
상대분이 중간에 착각 하신것이 고귀 생물이 하나 있는 상황이어서 코끼리가 5/5가 된 상황이었는데 힐러 두마리로 막으시더군요.
전투 끝에 아차 하시더군요.
그 한번 실수 때문에 계속 놓치시는 것이 많으셔서 좀 안타까웠습니다.
두번판째 판에서는 교역소를 끝내고 적절히 몸빵하면서 에너지 채우니 컨트롤 된 상황에서 크리쳐를 많이 꺼내서 이겼습니다.
이렇게 해서 결국 1등을 하고야 맙니다!
써놓고 보니 1등공신이 코끼리군요.
P.S. 그래도 승자는 결국 숭고한 대천사 나온 라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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